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에서 애플은 피해를 면했지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의 대중 추가 관세 품목에서 애플워치를 포함한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제품 등은 제외시켰다.
하지만 네트웍 라우터(공유기) 유형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국 라우터 및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가전협회는 “인쇄 회로 조립체, 라우터, 네트웍 장비에 대한 보복 관세가 우려된다”며 “5G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질식시키고 인터넷 세금 등을 포함, 기업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대중 추가관세 물품에 애플워치, 에어팟 등이 제외된 것은 애플 로비의 승리라는 평가다.
그러나 애플도 사용하는 회로 기판, 전기 커넥터 등 다른 기술 부품은 여전히 관세 물품에 남아 피해를 ‘완전히’ 모면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한다. 이번 관세의 직접적인 타격은 면했지만 중국의 부품 공급 제한 등 보복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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