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도 54%, 젤러스 후보와 22% 격차
▶ 직무수행 지지도 지난달보다 16% 상승
오는 11월 6일 선거를 2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공화당 래리 호건 주지사가 경쟁자인 민주당 벤 젤러스 후보를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가우처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호건 주지사를 지지했다.
벤 젤러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2%에 불과해 호건 주지사와 22%의 큰 격차를 보였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9%였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중 91%가 호건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공화당원의 젤러스 후보 지지율은 단 1%에 그쳤다.
무소속도 호건에게 57%의 강한 지지율을 보였고, 젤러스 후보는 17%만 지지했다. 민주당 유권자의 호건 지지율은 38%로 젤러스의 48%에 뒤졌으나, 호건 주지사가 정당과 인종, 세대를 넘어 전반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유권자들은 경제 및 고용 문제(25%)를 꼽았고, 교육, 인종 및 사회 정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관심 등이 각각 13%를 차지했다.
경제를 누가 더 잘 이끌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호건이 66%로 젤러스 후보 23%보다 세 배가량 높았다. 교육 정책에서도 51% 대 36%, 의료보험에서 51% 대 35%로 호건 주지사가 우위를 유지했다.
조사를 진행한 가우처대 관계자에 따르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호건 주지사의 이미지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응답자의 64%가량이 그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호건 주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무려 64%의 지지율을 기록, 계속 상승하고 있다. 곤잘레스 연구소의 8월 여론조사보다 16%, 워싱턴포스트의 6월 설문 조사보다 12%가 각각 상승했다.
가우처대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메릴랜드 성인 8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여론조사 오차 범위는 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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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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