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카운티, 공립고 11학년 대상
▶ PSAT 10월 10일·SAT 내년 3월 2일
앤아룬델카운티 공립학교 11학년 학생은 대학입학시험인 SAT와 PSAT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조지 알로토 앤아룬델카운티 교육감은 카운티 내 공립학교 11학년 학생이 연간 1차례씩 PSAT와 SAT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당수 학생이 64.50달러에 달하는 응시료를 지불하면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SAT 응시를 꺼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앤아룬델카운티교육청은 약 5,900명의 11학년 재학생 수를 토대로 SAT와 PSAT 시험 무료 응시 지원에 연간 약 25만4,000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SAT를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와 협의해 평일 정규 수업일 하루를 정해 일제히 치르도록 한다.
현재 11학년 재학생에게 무료 지원하는 PSAT 시험은 10월 10일(수) 실시되며, SAT 시험은 내년 3월 2일에 치러진다.
알로토 교육감은 “앤아룬델교육청이 지난 2년간 ACT시험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2018-19년도부터는 SAT와 PSAT 무료 시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전반적으로 SAT성적이 ACT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돼 SAT를 무료로 치르게 되면 응시율과 함께 대학 입학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514명 11학년 재학생 중 4,844명이 무료 ACT에 응시했고 약 2,300명만이 SAT 시험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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