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애틀랜틱 엑스포, 한식‘인기 만점’
▶ 한인 요리사‘셰프B’전통 한식 선보여

한인 벨린다 프레티스 요리사가 불고기, 제육복음 등 다양한 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볼티모어의 식자재 및 외식산업 관련 박람회에서 한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2일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린 미드 애틀랜틱 엑스포(Mid-Atlantic expo)에서 ‘셰프B’라 알려진 한인 벨린다 프레티스 요리사가 한국요리를 소개하고, 전통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서울 출생으로 한국인 모친에게 전통 한식 요리법을 전수 받은 프레티스 요리사는 고추장, 간장, 참기름, 마늘 등 한국 전통 양념을 이용한 불고기, 양념치킨,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 요리로 한국 전통음식의 참맛을 홍보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외식 관계자는 “한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국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에 시장성이 높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 프레티스는 “한식이 미국 요리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퓨전이 아닌 한식 전통의 맛을 살려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프레티스는 “세계적인 건강 발효식품으로 인정받은 김치를 홍보하기 위해 김치 담그는 방법과 함께 누구나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부대찌개 등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을 소개하는 클래스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식산업의 추세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박람회에는 100여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지역 식품업체를 비롯 요리사, 호텔, 주류업체가 참여해 제품 소개 및 전시, 시식회, 비즈니스 리더십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기획을 맡은 한인 스테이시 브레들리 디렉터는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는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 및 경영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박람회에 한인 업체가 많이 참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레스토랑협회가 주최하는 미드 애틀랜틱 엑스포는 메릴랜드와 워싱턴D.C. 지역 외식업계의 최대 행사로 호텔과 레스토랑 및 식음료업계 관계자들이 업계 최신 트렌드는 물론 외식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 정보를 나누고 사업을 홍보하는 자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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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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