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패 오리올스, 쇼월터 감독 해임>
올 시즌 115패를 당해 구단 최악의 시즌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62·사진) 감독을 해임했다.
볼티모어는 3일 지난 9년간 팀을 이끌었던 쇼월터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볼티모어가 올해 기록한 47승115패(승률 0.290)은 승률에서 1900년 이후 119년 만에 15번째로 낮은 기록이며 시즌 115패는 같은 기간 중 5번째로 많았다. 또 아메리칸리그 동부조에서 1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61게임차로 뒤진 최하위로 마쳤는데 이는 디비전 시대 역사상 최고 기록이었다. 쇼월터는 볼티모어에서 통산 1,353경기를 지휘하며 669승을 올렸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모두 2위에 해당된다.
<컵스 숏스탑 러셀, 40경기 출장 정지>
가정 폭력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경기 출장이 금지되는 임시 행정징계 조치를 받았던 시카고 컵스 숏스탑 애디슨 러셀이 공식적으로 4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받았다.
랍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러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러셀에게 4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전 부인 멜리사 리디-러셀이 그의 가정 폭력 혐의를 주장한 직후인 지난 9월21일에 행정징계를 받았던 러셀은 이날 MLB의 징계에 어필을 하지 않기로 결정, 40경기 출장정지가 확정됐다. 러셀은 컵스가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프리에이전트로 불리는데 이미 행정징계로 11경기를 뛰지 못한 것을 빼고 내년 시즌에 남은 29경기를 뒤지 못하게 돼 내년 5월 중순부터는 필드에 돌아올 수 있다. 러셀은 올해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50, 5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수원, 가시마에 2-0→2-3 역전패>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추가시간 결승골을 포함, 내리 3골을 허용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했다.
수원은 3일 일본 가시마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2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전반 21분과 후반 39분에 실점해 무승부를 허용한 뒤 추가시간 통한의 역전골까지 얻어맞고 분루를 삼켰다. 4강 2차전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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