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9일 한글날 경축행사
▶ 동포 차원 첫 행사, 다채로운 순서 마련

한글날 경축행사 홍보차 3일 본보를 방문한 아리랑공동체 임원들. 왼쪽부터 유영집 의료복지담당, 권명원 한국문화홍보대사, 장두석 회장, 이완홍 특별자문, 김동하 부회장.
메릴랜드에서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한글날 경축행사’가 열린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한글날인 9일(화) 오후 5시 30분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한태일 목사)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글날’ 첫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사회 각계 대표,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아리랑공동체는 한글 교육을 통해 한국어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한글학교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 한글을 사랑하는 고교생 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경축행사에는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 한국학과 윤경은 교수가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를 주제로 강연하며, 한글서예가 권명원씨가 대형 붓을 이용해 휘호 시범을 보인다.
또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함께 이희경 무용단과 하늘소리가야금연주단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고 UMBC 한국학과 수강생의 소감 발표, 한글송 어린이 합창 공연 등이 곁들여진다.
아리랑공동체 임원들은 10일 본보를 방문, 한글날 경축행사를 홍보했다.
장두석 회장은 “언어는 그 민족의 얼이며 정신”이라며 “훈민정음 반포 572돌 및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높은 뜻과 업적을 되새기고 한글 제정을 경축하는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에서 첫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범 동포 차원으로 한글 생일잔치로 축하하자”며 “1세대부터 1.5, 2세대가 다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며, 민족, 국가,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예가 권명원 한국문화 홍보대사와 김동하 부회장은 “한글 우수성을 비롯해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아리랑공동체는 한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체성 확립과 민족의 화합·번영을 지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443)504-2322,
(443)670-2774
장소 8665 Old Annapolis Rd,
Columbia, MD 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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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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