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리 볼티모어카운티 의원 후보
▶ “더 나은 카운티 위해 교육·윤리 개선”

볼티모어카운티 의원 제2지구에 출마한 한인 마이크 리 후보 가족.
올 11월 6일 실시되는 볼티모어카운티 의원 선거에 한인 마이크 리(47, Michael Lee) 공화당 후보가 출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업가인 리 후보가 도전장을 낸 볼티모어카운티 제2지구는 파익스빌, 오윙스밀스, 라이스터스타운, 글린던을 포함하고 있다.
파익스빌에 거주하고 있는 리 후보는 인디애나주에서 출생해 메릴랜드 솔즈베리에서 성장했다. 리 후보는 아이비리그인 펜실베이니아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 영업 및 마케팅, 재무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사회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리 후보는 “볼티모어카운티 주민이자 비즈니스맨으로 카운티에서 시행되는 잘못된 관행, 불법 비리, 불투명한 정책 등을 바로잡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더 나은 카운티를 위해 교육과 윤리를 주 이슈로 삼고 주민의 목소리가 지역 정치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후보는 “볼티모어카운티를 비롯 미 주류사회에서 소수계 커뮤니티의 활동이 미흡해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후보자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하나씩 들여다보고, 개선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나은 볼티모어 카운티(Better for Baltimore County)’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리 후보는 자신은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주민이자 사업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체 정치 자금을 받지 않고 투명한 정치가로 주민과 사업체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후보는 “나는 쉽게 동요되거나 조정되는 사람이 아니다”며 “어떤 당, 특별한 그룹, 기업에 의해서 통제받지 않고 비리 없는 깨끗한 정치로 건강한 카운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와 알 레드머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의 선거 캠페인 본부도 리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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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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