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서 학교의 이중언어 집중 프로그램 개설 및 확대를 지원하는 법안이 지난달 통과됐다.
지난달 26일 브라운 주지사는 토니 서몬드(D-리치몬드) 하원의원이 발의해 주 상·하원을 통과한 AB 2514 법안에 서명했다.
서몬드 의원은 “가주 공립학교 학생 가운데 22%가 영어 학습자(english learner)”라고 밝히며 “주에서 이들을 돕기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주 전체에 영어 학습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130만여 명에 달한다.
AB 2514 법안으로 가주에는 ‘Pathways to Success Incentive’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프로그램 기간은 3년으로 매년 교육구와 카운티 교육당국에 최대 30만달러를 지원해 이중언어 집중연수 프로그램 개설 및 확대, 영어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도록 한다.
탐 톨락슨 가주 공립교육청장은 “외국어 교육이 사고의 유연함과 전과목에 걸친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연구로 입증돼 왔다”며 “새 법안을 통해 유치원서부터 언어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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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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