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물 소포’ 중간선거 여파 걱정하며 “투표하라” 공화당 결집 촉구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반(反)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과 관련, "미국 내에서 정치적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 수사 당국이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행위는 비열한 것이며, 우리나라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모든 용의자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도 내에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내에서 정치적 폭력을 용인할 수 없으며 이를 막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민은 단결해서 하나로 통합돼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발언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여파로 11·6 중간선거 국면에서 공화당의 약진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공화당이 사전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너무 잘하고 있는데 지금 '폭탄'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그 가속도가 크게 더뎌지고 있다"며 "지금 돌아가고 있는 일들이 매우 유감스럽다. 공화당원들이여, 나가서 투표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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