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간 22만명 투표, 한인 단체 참여도 늘어

투표를 하기 위해 29일 콜럼비아의 베인센터 조기투표소를 찾은 한인 시니어들과 이관우 회장(왼쪽), 박태수 MD시민협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오는 11월 6일 총선거에 앞서 실시되고 있는 메릴랜드의 조기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시작된 메릴랜드 조기투표에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사흘 동안 22만7,000여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메릴랜드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투표 첫날인 25일에는 8만 8,578명, 26일에는 8만 2,253명, 27일에는 5만 6,597명이 투표에 참가, 메릴랜드 전역에서 사흘간 22만 7,428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한인들의 조기투표 행렬도 이어졌다.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 회원은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베인센터에서는 25일 2,165명, 26일 2,223명, 27일과 28일 1,670여명이 투표했다.
29일 베인센터 투표장에는 하워드 시민협회 장영란 회장이 자원봉사자로 투표하는 시니어를 도왔다.
이관우 회장은 “투표하러 오는 한인 시니어를 돕기 위해 아침부터 나와 있다”며 “한인사회 권익신장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 참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기투표는 오는 1일(목) 오후 8시까지이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유권자도 조기투표 기간 동안 카운티별 조기투표소를 방문해 주소지를 증명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우편 신청은 오늘(30일)까지이며, 주 선관위 홈페이지(https://elections.maryland.gov/overseas_voters/absentee.html)에서 직접 투표용지를 다운로드 받는 것은 2일(금)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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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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