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도산기념사업회·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미주흥사단 연합
▶ 9일 라인호텔LA

민상호(왼쪽 부터) LA흥사단 대표, 배국희 대한인국민회 이사장, 곽도원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부회장이 오는 9일 기념식에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을 함께 기념합시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배국희), 미주흥사단(위원장 윤창희)이 오는 9일 오후 6시 더 라인 호텔LA에서 제1회‘도산 안창호의 날’기념식을 연다.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축사와 공연, 차만재 박사의 강론‘도산 안창호와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비교’그리고 감사패 및 장학금 전달식이 실시된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배국희 이사장은 “지난 8월13일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이 발의한‘도산 안창호의 날’제정 결의안이 가주 하원에 이어 28일 상원의회에서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다”며 “올해부터 11월9일을‘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 선포한 후 맞이하는 첫 번째 기념일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관련된 3개 단체가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념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부흥을 위해 평생을 애쓰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고 그 뜻을 후세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도산은 독립운동에 전념하는 40여 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망명길에 올랐다. 약관 20세의 청년으로 평양 쾌재정에서 독립협회가 주최한 연설에서 명성을 떨친 도산이 1902년 10월 서둘러 성례한 부인 이혜련과 같이 유학을 목적으로 도미, 활동을 벌이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건너간 도산은 학업에 전념하기보다는 어렵게 사는 미주한인을 위한 한인친목회와 공립협회를 조직하여 5년에 걸쳐 미주 한인사회의 민족운동을 주도하였다.
두 번째는 귀국 후 청년학우회와 신민회를 통하여 대한제국 최후의 구국계몽운동을 전개하던 도산이 국망을 목전에 둔 1910년 4월에 망명길에 올라 시베리아 연해주의 한인사회를 순방하고 1911년 봄 다시 도미한 것이다. 이후 1910년대 미주에서의 민족운동은 재외 한인들의 조직적이고도 활발한 민족운동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 번째 망명은 일년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고, 또한 마지막 체류가 되었다.
배 이사장은 “2018년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 되는 해로 캘리포니아주에서 매년 도산의 탄신일 11월9일을‘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하여 더 없이 뜻 깊은 해가 되었다”며 기념식에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213)200-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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