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89분을 활약하며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무려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9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8-19 시즌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전반 6분 킹슬리 쉰들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재성의 리그 5호 도움이자 지난달 5일 이후 35일 만에 공격 포인트다.
이재성은 4호 도움 이후 무릎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가 이달 초 복귀했다. 홀슈타인 킬은 이날 무승부로 시즌 4승6무3패(승점 18)를 기록, 파더보른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파더보른 +2, 홀슈타인 킬 +1)에서 뒤져 리그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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