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동 감독. / 배우 존 조. / 각본가 크리스티나 최.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독립영화 시상식 ‘제34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한인 영화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수상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ing)이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지명되어 아카데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 개최되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버닝’과 경쟁을 벌일 후보작은 ‘더 페이버릿’(The Favourite·영국), ‘행복한 라짜로’(Happy as Lazzaro·이탈리아), ‘로마’(Roma·멕시코), ‘어느 가족’(Shoplifters·일본)이다.
한인 배우 최초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영화 ‘서칭’의 배우 존 조도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화 ‘서칭’(Searching)의 주연배우 존 조가 한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서칭’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 진출작으로 한 해 동안 할리웃 영화계에 아시안 영화 돌풍을 일으킨 작품 중의 하나로 존 조는 실종된 10대 딸을 찾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신인 각본상 후보에 영화 ‘낸시’(Nancy)의 감독이자 각본가인 크리스티나 최가 지명되었고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후보로 수 김이 공동 제작한 ‘헤일 카운티 디스 모닝, 디스 이브닝’(Hale County This Morning, This Evening)이 이름을 올렸다.
오스카의 향방을 결정하는 독립영화인들의 잔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오는 2019년 2월23일 IFC를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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