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유 프레이와 경기에서 공격하는 함서희(위). /사진=로드FC
로드(ROAD)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팀매드)가 2차 방어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 선수와 첫 맞대결에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라고 했다.
함서희는 오는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에서 ‘몬스터 울프’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과 타이틀전을 치른다.
그가 한국 선수와 대결하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함서희는 외국 무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어왔다.
한국 선수와 대결하기에 함서희는 남다른 느낌이라고 이번 경기를 표현했다. 그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부상을 입고 1년 만에 나서는 시합이다. 그동안 많이 쉬기도 해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며 "MMA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시합을 하는 것 같아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쉬고 오는 만큼 열심히 운동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년 3월 2일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맺은 함서희는 그 해 6월 10일 일본의 쿠로베 미나를 꺾고 로드FC 여성부 최초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해 말에는 한국계 미국인 진 유 프레이를 누르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박정은과 대결에서는 객관적인 전력과 경험에서 함서희가 앞서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MMA에는 변수가 있고, 박정은이 함서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누가 이기든 로드FC 신기록이 수립된다. 함서희가 승리하면 여성부 최초 2차 방어에 성공하고, 박정은이 이긴다면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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