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연합뉴스]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7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대회전 둘째 날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차 시기 1분 11초 07, 2차 1분 12초 44로 합계 2분 23초 51로 스웨덴의 린드퀴스트 악셀(2분 23초 61) 을 0.10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이탈리아의 바루팔디 스테파노(2분 23초 97)이다.
5일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대회전 첫날, 둘 째날 경기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극동컵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의 스키 강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탑 30위권 안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고 평창동계올림픽 회전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10여 명이 출전하는 등 18개국에서 총 11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전 경기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그러나 2011 아스타나/ 알마티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정동현은 올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전하기 위해 극동컵에서 착실하게 FIS 포인트 쌓기에 매진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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