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를 신청한 PG&E에서 자사 직원들에 대해 1억3,000만달러 규모의 현금 보너스 지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SF크로니클은 PG&E가 자사 단기 인센티브플랜을 통해2018년 실적에 따른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도록 파산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너스 규모는 1인당 5천 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러드 엘리아스 UC헤이스팅스 법대 교수는 PG&E가 제시한 보너스 지급 규모가 일반적 범위에 있다며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PG&E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이외에도 ‘주요 임직원 유지’를 명목으로 장•단기적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으나 파산기간 동안 임원진들에 대한 추가 보너스 지급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권익보호 비영리단체 컨슈머 와치독 회장 제이미 코트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뻔뻔함의 극치이고 비윤리적이다”라며 애초에 PG&E가 파산 보호를 필요로 하는지조차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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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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