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최초 산타클라라에 50%는 저소득층 아파트로

산타클라라 산호세 경계에 들어설 농장 아파트.<사진 코어 컴패니>
베이지역 최초의 농장 아파트가 산타클라라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에 건설될 계획이다.
20일 밤 11시까지 4시간에 걸친 토의 끝에 산호세와 경계인 웨스트필드 밸리페어 근처에 1.7에이커의 부지에 361채의 농장 아파트가 건설된다. 그 가운데 181채는 저소득층, 특히 저소득 노인에게 할애되어 저소득층 할당 비율이 가장 큰 아파트가 된다.
아파트 개발 회사인 코어 컴패니의 빈스 캔토 수석개발 매니저는 “우리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저소득 노인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시의회의 승인은 10년 동안 계속돼 온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원래 주 소유였던 이 부지는 UC의 농업연구소로 사용됐는데 후에 저소득층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그러나 커뮤니티 일부에서 농장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논쟁이 계속돼 왔다. 코어 컴패니에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그것은 ‘애그리후드(Agrihood)’,즉 농장형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아파트 부지에 농장을 만들어 입주자들이 채소를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인데 2015년 데이비스에서 처음 ‘캐너리(Cannery)’라는 이름으로 건설됐지만 베이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단지 안에는 5,000제곱피트의 상가도 들어선다. 20,000제곱피트의 상가를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커뮤니티에서는 더 많은 아파트 유닛을 짓는 것을 환영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상가가 아니라 주거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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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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