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서 정전*진흙사태***나무 지붕위로 넘어져
▶ 주중 비그치고 흐린날씨
주말 내린 호우로 베이지역 전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PG&E관계자에 따르면 1일 밤 시작된 폭풍으로 2일 아침 베이지역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스트베이지역의 PG&E 이용자 2,000여명, 노스베이지역 400여명, 페닌슐라지역 240여명 등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사우스베이지역에서는 100여명, SF지역에서는 5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오후 산타로사에서는 나무가 가옥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타로사 나이팅게일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나무가 쓰러져 지붕이 망가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주말 내린 비와 강풍에 나무가 쓰러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아침 프리몬트에 진흙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밤 내린 비로 4일 오전 팔로마리스 로드 동쪽 인근 나일즈 캐년 로드에 진흙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바위에 충돌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로 인해 도로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산마테오 카운티 35번 하이웨이에서도 진흙사태가 발생했다. 발생 지점은 카스타네아 릿지 로드에서 북쪽으로 0.5마일 가량 떨어진 곳이며 현재 양방향 도로가 폐쇄돼 칼트랜측은 운전자들에게 대체 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 보수과 재개통은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는 주말동안 최소 8피트 이상의 눈이 내렸으며 이로인해 도로들이 일부 폐쇄되기도 했다. 4일 아침 베이지역 디아블로와 해밀턴 등 고도가 높은 산지에도 눈이 내렸다고 국립 기상청은 밝혔다.
주중 베이지역에는 비가 잠시 그치고 다소 차갑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5일) 아침부터 낮은 기온이 예상되며 6일(수)까지 차갑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날인 7일(목)은 기온은 약간 올라가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 비는 8일(금)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고기온은 해안지역에서 50~55도로 나타났으며 내륙지역에서 49~56도, 사우스베이지역에서 51~57도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해안지역에서 38~46도, 내륙지역에서 30~39도, 사우스베이지역에서 35~40도로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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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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