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 시의회는 5일 밀피타스 시의 상하수도 요금을 4월1일부터 2022년 7월 1일까지 각각 30%와 37%씩 인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모빌홈 거주자, 저소득층, 연방공무원 등에게는 인상분을 일정 부분 보조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인상은 수십년 된 상하수도 기간시설을 교체∙수리하기 위해서이다. 밀피타스 시는 향후 5년간 상수도 시설 교체에 4,630만달러, 하수도 시설 교체에 7,500만달러가 필요하다.
시 기반시설 책임자는 지금 상하수도 시설을 교체∙수리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더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는 200마일의 상수도관과 179마일의 하수도관을 관리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1950년 대 밀피타스 시가 출발할 때 만들어진 것으로 상당히 노후됐다. 지난달 몬테그 익스프레스웨이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교통혼잡을 초래하기도 했다.
현재 한 가정의 평균상수도요금은 2달에 109.44달러인데 4월에는 116.47달러로 인상되고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에 다시 4번 더 인상될 예정이다. 요금인상의 또 하나의 원인은 밀피타스 시가 사용하는 물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구가 물값을 인상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3분의 2를 공급하는 SF 공공요금위원회는 2022년까지 현 가격을 유지한다. 평균하수도요금 역시 2달에 90.27달러에서 124.14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0만달러의 상수도 공채와 3,500만달러의 하수고 공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인상이 저소득층에게 줄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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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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