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계속 올라갔던 베이지역 주택가격이 마침내 상승세를 멈췄다.
코어로직(CoreLogic)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2월 베이지역 9개 카운티 가운데 SF 카운티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카운티의 주택매매량이 2017년에 12월에 비해 상당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F 카운티는 2017년 12월에 비해 주택매매량이 11.3% 증가했지만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0.6%나 떨어졌다. 수개월 동안 1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전매(re-sale) 중간주택가는 1년 기준 1.3%만 올랐다.
코어로직의 분석가인 앤드류 르페이지는 모기지가 11월에 크게 올랐고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주택매매가 뜸해졌다고 말했다. 중간주택가도 2017년 12월에 비해 3.6% 떨어졌으며, 특히 산마테오 카운티와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중간주택가가 상당히 떨어졌다. 그러나. 마린 카운티, SF 카운티, 산마테오 카운티,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중간주택가는 여전히 100만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캘리포니아 전체로 보면 12월 중간주택가는 557,600달러로2017년 12월의 549,550달러에 비해 1.5% 올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2018년 12월 중간주택매매가는 115만달러로, 이것은 11월의 125만달러에 비해 8%, 2017년 12월의 130만달러에 비해 11.5% 떨어진 가격이다.
실리콘밸리 부동산 연합(Silicon Valley Association of Realtors)의 알란 바빅 회장은 주택매매가 부진한 이유는 그동안 고가의 주택가에 바이어들이 구매 의지가 감소됐고 미래 경기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매우 조심스러워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 셀러들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지역에 적합한 매도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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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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