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흙사태*낙석*도로침수및 폐쇄 차량 물에 잠기고 거대 싱크홀 생겨
▶ 레딩 10인치 눈***시에라에도 폭설

13일 레딩에 사는 주민의 집 뒷마당에 7~8인치의 눈이 쌓였다. 전날 밤 북가주를 강타한 또 한차례의 폭풍으로 베이지역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피해가 잇따랐으며 레딩, 시에라네바다 지역 등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레딩지역에는 이날 10인치가량의 눈이 내렸다.
전날 밤부터 시작된 호우로 13일 아침 베이지역 전역에 홍수피해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까지 노스베이지역 소노마카운티와 보데가베이, 건빌 등지에 3인치 이상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산타로사에는 2인치, 소노마 카운티 힐스버그 인근 베나도에는 4인치, 마린카운티와 나파카운티, SF에서는 1인치, 오클랜드에서는 0.5인치 가량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베이지역의 도로 곳곳이 폐쇄되면서 출근길 심각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SF의 1번 하이웨이 그레이트하이웨이 구간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소노마 카운티 116번 하이웨이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잔해가 떠다니는 등 교통에 큰 영향을 준것으로 나타났다. 산타로사 포트로스 로드 1번 하이웨이에는 진흙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마크웨스트 로드에서도 낙석이 발생했다.
열차 운행도 지체됐다. 캐피털코리더와 ACE라인은 선로에 잔해가 쌓여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바트도 출근길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CHP에 따르면 오클랜드 7가 인근 I-880 남쪽 진입차선에서 한 운전자가 빗물이 차량 창문까지 차올라 차량 안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해 칼트랜측이 배수작업을 펼쳤으며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다. 노스베이지역 윈저 이스트사이드로드와 리버프론트 리저널파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산호세에서는 차량 두 대가 풋힐익스프레스웨이 I-280북쪽 진출 차선에서 경사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35번 하이웨이와 9번 하이웨이에는 큰 싱크홀이 생겨나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캐스트로밸리 레드우드로드 인근 서머셋 애비뉴에도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차량을 집어 삼키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CHP는 밝혔다.
한편 레딩에는 10인치가량의 눈이 내려 시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눈사태로 차가 갇혀 하이웨이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시에라네바다 지역에도 시속 130마일 이상의 강풍과 함께 눈사태가 발생했으며 고지대에는 오늘(14일)까지 2피트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늘(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주말까지 간헐적인 비소식이 있겠다고 기상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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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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