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전국 대도시별 18위…렌트비 지출 비율은 8위
워싱턴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수입의 19%를 모기지 페이먼트로 부담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게다가 워싱턴에서 주택을 렌트한 주민들은 수입의 25%를 임대비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질로우 닷컴이 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DC 대도시 일원에서는 수입대비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수입의 19.3%를 차지해 전국 50개 대도시에서 18째로 부담이 높은 지역이었다. 주택 소유주가 연간 모기지를 지급하고 남는 소득을 현금치로 추산하면 8만3,642달러 정도.
연평균 렌트비 지출 비율도 전국에서 28번째로 높았고, 연 렌트비 지출 후 남는 수입을 환산하면 7만7,738달러였다.
메릴랜드 볼티모어도 렌트 비가 수입의 26.3%(14위), 모기지는 16.6%(21위)를 차지했다. 주민들은 연 평균 렌트비를 지출하고 남는 소득은 평균 5만8,730달러, 모기지는 6만6,463달러의 소득이 남았다.
이 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이 수입대비 모기지비율이 49.9%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렌트비 비중도 역시 캘리포니아 LA가 45.7%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DC 일원에서는 아예 모기지 페이먼트가 렌트보다 더 저렴하다는 조사도 나왔다. CNBC의 온라인 경제전문 채널인 ‘make it’에 따르면 DC 메트로는 전국 50개 대도시 중 7번째로 렌트비가 모기지 페이먼트 보다 높은 지역이었다.
DC 메트로는 중간 렌트 비용이 1,819달러로 모기지(17,27달러) 페이먼트 보다 92달러가 높았다.
또 버지니아 비치는 중간 렌트(1,318 달러)가 모기지(1,163 달러)보다 155 달러가 더 높아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CNBC 조사에서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중간 렌트비 (1,477달러)가 모기지(1,215달러)보다 262달러가 높아 전국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지역이었다. 이어 플로리다 올랜도가 227달러, 버지니아 비치에 이어 플로리다 템파가 120달러, 콜로라도 덴버가 110달러, 라스베가스 96달러 순으로 렌트비가 모기지 페이먼트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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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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