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불까지 이제 10초 남았습니다”
▶ 교통국, 차량에 교통신호 알림 체계 도입 계획
빨간 교통신호에 정차한 자동차. 운전자는 음성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정지신호가 몇 초 후면 파란불로 바뀌게 되는지 안내를 받는다.
게다가 전환되는 신호에 맞춰 감속 출발 제안, 정차 속도까지 맞춰주는 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운행 조력자로 나선다.
북버지니아 교통국이 13일 마련한 신기술 포럼에 소개된 머지않은 미래 이 지역 스마트 교통체계다. 포럼에서는 차선 자동제어 및 적응형 주행 등 최근 제조 상용화에 이른 무인주행 신기술들이 소개됐는데, 교통당국이 이를 포함해 스마트 교통시스템들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 교통 인프라로 꼽히는 이 기술들은 본래 자율 주행이나 전기차량에 적용되는 기술이지만, 이날 포럼에서는 유인 운전자가 탑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신기술이 적용된 아우디(Audi)사의 차량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북버지니아 교통국이 소개한 신호시스템 체계도 아우디 사의 “green light optimization speed advisory” and “traffic light information”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사례로 브리핑이 이어졌다.
교통당국은 북버지니아와 DC까지 2,050개 교통신호 단말기들과 차량들이 실시간으로 교환하는 스마트정보 체계를 갖추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확보는 물론, 정체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캐시 맥기 교통국 디렉터는 “이 기술은 운전자들이 제 때 출발과 정차를 도움으로 손실되는 시간들을 최소화시킨다”며 “이 신기술들이 적용된 차량이 몇 년안에 생산될 것을 내다본다면, 이에 맞춘 교통시스템 구축이 문제해결을 도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캐시 맥기 디렉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북 버지니아를 포함한 덴버, 올랜도, 휴스턴 등 전국 17개 도시 4,700여 신호등에서 조만간 시범운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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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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