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목사회, 증경회장단 초청 위로 간담회
▶ 교협, 연합예배 지역장 모임 내달 4일로 변경

25일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열린 뉴욕목사회 증경회장단 위로 및 간담회에 목사회 임원 및 증경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인 수 감소 문제 논의 다양한 의견 제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가 25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송 식당에서 한인목사회 역대 회장단인 증경회장단을 초청해 위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목사회는 최근 부활절 연합찬양제 준비 과정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 중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순원 목사^이하 뉴욕교협)와 일정이 겹치는 문제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일정 조율을 통해 두 단체가 원만하게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의견 수렴차원에서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목사회와 뉴욕교협 양쪽 모두 소속된 목사들이 많다 보니 두 단체의 부활절 1차 준비기도회가 지난 18일 겹치면서 참석 인원이 나눠지는 사태가 벌어진데다 내달 1일 준비모임 일정도 겹치면서 일정 조율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교협 회장을 역임한 목회자들이 다수 포함된 증경회장단은 “두 교계 단체의 행사가 겹칠 경우에는 즉시 양쪽 임원들이 만나 의견 조율을 통해 일정 조절이 이뤄져야 한다”며 “각자가 속한 단체를 우선시하기보다 상대를 더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곧 두 단체 모두에게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목사회 부회장이자 이번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준성 목사는 이날 “오늘 교협 측과 만나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한 끝에 목사회 부활절연합찬양제 제2차 준비기도회가 있는 내달 1일에 당초 잡혀있던 교협의 첫 부활절연합예배 지역장모임을 4월4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인교회가 처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교인 수 감소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이민자들의 감소, 교인들의 고령화, 교회 내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어느 때보다 더 성경적인 공동가치를 추구해야할 때이며 국내 전도와 선교에도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등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안창의 목사가 로마서 12장 말씀을 가지고 영적 제물로 자신을 드려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하고 핍박을 받을 때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라”며 “내 생각과 마음에 있는 말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축복하길 바란다”고 존경받는 목사의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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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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