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IC, 1분기 뉴욕·뉴저지 10개 은행 직원 3,314명
▶ 지점망 통폐합 뱅크 오브 호프·한미은행 뚜렷한 감소
신한 아메리카 준법감시 인력 강화 두 자릿수 증가
우리 아메리카·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 1분기 풀타임 직원 수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도표 참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3월31일 현재)를 기준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3,314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 3,238명에 비해서는 2.3%(76명) 증가했지만 전 분기인 2018년 4분기의 3,320명과 비교하면, 0.2%(6명)로 소폭 줄었다.
은행 별로는 올 1분기 뱅크 오브 호프, 한미 은행, KEB하나 은행, 뉴밀레니엄 등 4개 은행의 직원 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우리 아메리카, 퍼시픽시티 뱅크, 신한 아메리카, 뉴뱅크, 노아, 메트로시티 은행 등 6개 은행의 직원 수는 증가했다.
특히 1,2위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의 직원수가 1분기 타 은행 대비 뚜렷하게 감소했다. 대출과 예금, 행정과 오퍼레이션, 준법감시 등 전 부문에 걸쳐 직원들을 꾸준히 늘려온 두 은행은 모두 지점망 통폐합 과정을 거치면서 직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에 본점을 둔 우리 아메리카와 신한 아메리카는 1년만에 각각 10.5,% 18.1% 등 직원수가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늘었다. 이는 연방·주 금융당국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등 해외 은행들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등 준법감시(Compliance) 감독 수위를 높이면서, 이들 은행이 관련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록 전분기 대비 풀타임 직원수가 감소했지만, 올 한해 한인 은행들의 직원수는 꾸준히 증가, 3,500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중순 노아은행을 비롯해, 올 가을 뉴뱅크와 뉴밀레니엄 은행 등이 신규 지점을 개점하며, 제일IC 은행이 아틀란타에서 진출, 뉴욕베이사이드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각각 오는 8일과 10일, 영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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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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