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는 이번 프렌치오픈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된다. [AP]
세계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프렌치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4연속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나란히 서전 승리를 따냈다.
27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나달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야닉 한프만(독일)을 6-2, 6-1,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또 세계 1위 조코비치는 44위 휴버트 후르카츠(폴란드)를 6-4, 6-2, 6-2로 제압하고 메이저대회에서 22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윔블던, US오픈을 휩쓸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테니스 전설 로드 레이버(은퇴, 호주) 이후 단 두 번째로 4개 메이저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가 된다.
한편 여자단식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3위·덴마크)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68위·러시아)에게 첫 세트를 6-0으로 따낸 뒤 다음 두 세트를 내줘 첫 이변의 제물이 됐다. 또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는 왼쪽 팔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하지만 랭킹 10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비탈리아 디아첸코(82위·러시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2-6으로 내준 뒤 다음 두 세트를 6-1, 6-0으로 따내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