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오픈 Day 5
▶ 조코비치는 메이저서 23연승

메이저 대회서 23연승 행진을 이어간 노박 조코비치. [AP]
세계랭킹 1위 나오미 오사카(일본)가 전 넘버 1과의 대결에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프렌치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베테랑 빅토리야 아자렌카(43위·벨라루스)에게 2-1(4-6, 7-5, 6-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연달아 우승, 이번 대회에서 3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오사카는 전 세계랭킹 1위 아자렌카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5-5에서 다시 두 게임을 연속해서 가져와 세트스코어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에서 벗어난 오사카는 3세트 1-1에서 4게임을 내리 따내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아자렌카의 맹렬한 반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골인했다.
한편 서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는 나라 구루미(238위·일본)를 2-0(6-3, 6-2)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도 마그다 리네테(87위·폴란드)를 2-1(6-4, 5-7, 6-3)로 힘겹게 따돌리고 32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앙리 라크소넨(104위·스위스)을 3-0(6-1, 6-4, 6-3)으로 일축하고 메이저 대회서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까지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4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패배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마르코 체키나토(19위·이탈리아)에게 당한 것이다. 또 지난해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은 알렉산데르 버블릭(91위·카자흐스탄)을 3-1(6-3, 6-7<6-8>, 6-3, 7-5)로 제압, 3회전에 진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