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12번째 프렌치오픈 결승에 오른 라파엘 나달이 기뻐하고 있다. [AP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숙명의 라이벌’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통산 12번째 프렌치오픈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나달은 7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2005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나달은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데 지난해까지 이 대회 결승에 오르기만 하면 무조건 우승하는 ‘결승 승률 100%’를 기록중이다.
나달은 9일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4강전 승자를 만난다. 이 경기는 1세트를 팀이 6-2, 2세트는 조코비치가 6-3으로 따냈고 3세트에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을 휩쓸어 이번 대회에서 4연속 메이저 우승과 생애 두 번째 프렌치오픈 타이틀에 도전한다. 팀은 아직 메이저 타이틀이 없지만 4년 연속 프렌치오픈 4강에 오른 클레이코트 강자다.
한편 여자단식 4강전에선 애슐리 바티(8위·호주)와 마르케타 본드라소바(38위·체코)가 승리, 결승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바티는 어맨더 아니시모바(51위·미국)에게 2-1(6-7<4-7>, 6-3, 6-3) 역전승을 거뒀고 본드라소바는 요해나 콘타(26위·영국)를 2-0(7-5, 7-6<7-2>)으로 물리쳤다. 바티와 본드라소바는 모두 이번이 첫 메이저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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