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가 탈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 인권 유린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으며 공개 처형으로 주민들을 위협해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북한의 실태를 보도했다.
신문은 11일자 보도에서 탈북자 강천혁(33)씨가 어린 소년이었을 적 목격한 충격적인 공개처형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북한의 실태를 전했다.
한국의 한 비영리그룹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 5명 중 4명이 북한에 살면서 공개 처형을 목격했고 이중 절반 이상은 강제로 공개 처형을 봐야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2018년 초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개인적인 외교를 시작한 후부터 남한과 미국 측은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선뜻 문제를 지적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월 열린 하노이 미북정상회담에서도 각 정부에서는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언급을 피했다고 지적했다.
이 비영리그룹의 인터뷰에 참여한 두 명의 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의 공개처형장에서는 해외로 장면이 유출될 것을 의식해 금속감지기를 사용해 핸드폰을 모두 압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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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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