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US오픈 챔프 우들랜드 세계 25위서 12위로 올라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세계랭킹 12위로 올라섰다.

17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들랜드는 지난주 25위에서 13계단이 오른 12위에 자리해 자신의 생애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더스틴 잔슨(미국)이 2위를 유지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자리를 맞바꿨다. 5위는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가 3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로 선전한 안병훈(28)이 58위에서 53위로 올라 한국 국적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시우(24)가 58위, 강성훈(32) 61위, 임성재(21) 6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는 고진영 1위 유지 탐슨 2위로 상승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렉시 탐슨(미국)이 2위로 올라섰다.

17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탐슨은 전날 마이어 클래식 공동 2위 입상에 힘입어 4위에서 고진영에 이어 2윌 올라섰다. 이에 따라 2위였던 이민지(호주)와 3위 박성현은 이번주 각각 3위와 4위로 한 계단씩 랭킹이 밀렸다. 이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지난 주 8위에서 5위로 3계단 상승해 탑5에 진입했다.

한편 지난주 5위였던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은 7위로 밀렸고 유소연(9위), 박인비(10위), 김세영(11위)은 랭킹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