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선발전 겸한 한국컬링선수권 다음달 1일 개막

현 대표팀 춘천시청(팀 민지)는 팀 킴을 꺾고 한국대표가 된 뒤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연합]
‘팀 민지’의 수성이냐, ‘팀 킴’의 탈환이냐. 아니면 ‘컬스데이’가 2014년 소치의 추억을 되살릴까.
2019-20시즌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11일(한국시간)까지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개막한다. 강릉컬링센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이 역사적인 은메달을 획득한 경기장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 일으키며 은메달의 영웅이 된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출산한 김은정 대신 김경애가 스킵을 맡는다.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2018-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신예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에 패해 태극마크 유지에 실패했다. 송현고 동창 동갑내기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한국 대표팀으로 나선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팀으로 성장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팀과 올림픽 은메달 팀의 대결이 되는 셈이다.
한편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까지 가세해 태극마크 경쟁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컬스데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경기도청은 지난 2월 동계체전 결승에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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