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2만1,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8,000명이 줄어들었다고 3일 연방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 같은 신청자 감소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노동시장이 그나마 힘을 유지해 반전을 기대케 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지난해 최종 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연율)이 2.2%로 크게 떨어졌던 미국은 올 1분기에 3.1%로 예상을 넘는 좋은 업적을 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수출 증대 및 재고 증가 덕분으로 진단되었다.
1년여 전의 감세 효과가 사라지고 정부 지출도 줄어드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전반적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6월까지의 2분기 성장률은 1.5%로 예상된다고 연준의 애틀랜타 지부가 말한 바 있다.
이날 노동부가 같이 발표한 4주간 평균 신규신청자 수는 500명이 준 22만2,250명이었다. 또 신규 신청 후 일정기간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수당수령 실직자는 169만명으로 전주보다 8,000명이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취업자 수가 올 들어 1억5,000만명이 넘었으며 15세부터 64세까지의 OECD 기준 노동인구 대비 고용률은 71%를 기록해 우리나라의 67%보다 높다. 노동인구 중 경제활동 참가자 가운데 일자리가 없는 실업률은 5월 기준 3.6%로 1969년 12월 래 최저수준이다. 한국의 5월 실업률은 4.0%로 나왔다.
5일에는 미국 경제의 중요 지표인 6월의 월간 신규고용(전월대비) 수가 발표된다. 1년 총 경제성장률 2.9%를 기록했던 지난해 이 부문 평균치가 18만개인 가운데 5월에는 7만5,000개에 지나지 않았다. 그 직전 4월에는 26만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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