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코바와 4강 대결…할레프-스비톨리나 결승행 다툼
▶ 윔블던 챔피언십 여자단식 4강 확정

서리나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통산 8번째 우승과 통산 2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AP]
2019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패권은 시모나 할레프(7위·루마니아) 대 엘리나 스비톨리나(8위·우크라이나), 서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 대 바바라 스트리코바(54위·체코)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9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8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할레프는 장솨이(중국·50위)를 2-0(7-6<7-4>, 6-1)으로 꺾고 5년 만에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었던 15살 신예 코리 가우프(313위·미국)를 꺾었던 할레프는 이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8강에 오른 장솨이가 29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흔들린 데 편승, 스트레이트세트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할레프는 준결승에서 이날 카롤리나 무코바(68위·체코)를 2-0(7-5, 6-4)으로 제압한 스비톨리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할레프는 아직 윔블던에선 결승에 오른 적이 없고 스비톨리나는 이번이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이다. 하지만 스비톨리나는 할레프와 통산 7차례 맞대결에서 4승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8번째 윔블던 타이틀을 노리는 서리나는 앨리슨 리스크(55위·미국)를 2-1(6-4, 4-6, 6-3)로 뿌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리나는 출산을 앞두고 불참했던 2017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5년과 2016년, 2018년에 모두 결승에 올라 2015년과 2016년에는 우승했지만 지난해엔 안젤리크 케르버(5위·독일)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리나가 이번에 3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복귀한다면 생애 통산 메이저 24승으로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마가렛 코트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서리나의 4강전 상대 스트리코바(33)는 요해나 콘타(18위·영국)를 2-0(7-6<7-5>, 6-1)으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4강 무대에 올랐다. 스트리코바의 메이저 대회 종전 최고 성적은 2014년 윔블던에서 기록한 8강이었다. 서리나는 스트리코바를 상대로 생애 3전 전승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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