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없이 전화번호로만 영업하는 업체 많아
서버브에 사는 한인 A씨는 주택지붕이 오래돼 교체를 위해 업체들을 찾던 중 한 업체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공사해줄 수 있다고 제안해 지붕교체를 맡겼다. 공사가 끝나고 좀 지나서 하자가 발경돼 업체에 다시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여러차례 통화에 실패한 그는 업체의 주소로 찾아갔으나 오피스도 없는 업체임을 알게 됐다. 결국 그는 지붕에 문제가 생겨도 수리나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제대로 된 오피스도 없이 전화번호로만 잠깐 영업하다 자취를 감추는 영세 주택 관련 공사업체(Home Restoration)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소비자 보호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나 일리노이주 검찰의 소비자보호 핫라인에 신고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검찰도 웹사이트(www.illinoisattorneygeneral.gov-사진 좌)를 통해 소비자 피해 신고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웹사이트에서 소비자 불만 접수 신청 양식을 다운 받아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주검찰 오피스(500 South Second Street Springfield, IL 62701)에 우편 접수도 가능하고 사무실을 방문해 신고할 수도 있다. 소비자 핫라인은 시카고시(800-386-5438), 스프링필드(800-243-0618), 카본데일(800-243-0607)에 개설돼 있다. 주검찰은 소비자들이 접수한 신고사항은 다른 법 집행 기관과 공유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해당 업체에게 전달해준다.
‘BBB’의 웹사이트(www.bbb.org 사진 우)에 접속하면 주택 관련 공사 사기에 대한 최신 뉴스, 사례, 사기 예방 방법 및 조치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캠 트랙커를 통해 미전역에서 어느 주, 타운, 날짜, 자세한 사례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피해를 입었다면,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사실을 접수할 수 있고, 소비자가 이용한 업체에 대한 후기도 남길 수 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