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공식 취임한 진안순<사진>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 제15대 회장은 “40만 중서부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안순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왔다. 그동안의 경험과 한인커뮤니티와의 연합을 통해 중서부내 13개 주정부에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차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펼쳐 차기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육성해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시카고 평통 회장 재직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우의와 권익을 신장하는 모습들이었다. 미주한인사회는 수없이 많은 성취와 좌절을 답습해왔는데도 이민 역사가 우리들에게 준 교훈을 아직 자각하지 못하는 슬픈 현실과 너무 상반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인사회의 역량을 통합하고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순 신임회장은 “단체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의무를 생각하고, 영광을 추구하기보다 희생어린 봉사를 실천하겠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한인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중서부지역 모든 한인 여러분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진안순 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15~16기 시카고 평통 회장, 제32대 시카고한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니뷰티 회장,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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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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