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12지구 시의원 결선 존 이 후보
▶ 노숙자 이슈 등 밸리 현안 대처 능력 앞서, 한인 예선투표율 10% 불과...적극 참여해야

29일 웨스트힐스 주민의회가 개최한 12지구 후보 토론회에서 존 이(왼쪽) 후보가 한 유권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시에서 제2의 한인 시의원 탄생을 위해 한인 존 이 후보가 뛰고 있는 LA 시의회 제12지구 보궐선거 결선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결선이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지는 판세여서 샌퍼난도 밸리 지역 한인 유권자들이 캐스팅 보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의 빠짐 없는 투표 참여가 존 이 후보의 시의회 입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 지역구 한인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한 표 행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12지구 전체 한인 유권자의 약 10%에 불과한 1,000여 명만이 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오는 8월13일 결선 투표에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대폭 높아지고 존 이 후보에 대한 표심도 결집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12지구 결선은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내 지역 이슈와 현안에 대해 해박한 존 이 후보의 관록과 포터랜치 개스 누출사고를 계기로 시민운동가로 유명세를 탄 물리학 교수 출신의 로레인 린드키스트 후보 간 대결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LA시 정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 공청회를 거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존 이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된 노숙자 문제에서도 지난 20년간 이 지역구의 수석보좌관이자 민간 기금으로 설립한 노숙자 구호시설인 샌퍼난도 밸리 레스큐 미션 프로젝트를 주도한 존 이 후보가 역시 린드키스트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 지역구의 대형 이슈였던 포터랜치 개스 누출 사태와 관련 존 이 후보 뿐 아니라 상대 후보 모두 관련 시설의 폐쇄를 주장하며 공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구에서 후보 토론회가 열린 29일 존 이 후보는 “남은 2주간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여부가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며 “한인 후보라서가 아니라 준비된 후보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8월13일 당일 투표소 투표 뿐 아니라 이미 우편투표가 시작돼 상당수의 한인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하고 있어 우편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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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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