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 총격 사건에도 트윗 글… ‘총기 규제’ 입장은 없어

총기난사 소식에 오열하는 미 텍사스 주민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모친의 안위를 확인하러 현장에 달려온 한 주민이 오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격 참사'를 가리켜 "비극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난 오늘의 증오에 찬 행동을 규탄하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 동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정당화할 어떠한 이유나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멜라니아와 난 텍사스의 위대한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기도를 보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사건 직후에 올린 트윗을 통해 "주(州), 지역 당국, 법 집행기관과 협력 중"이라면서 "주지사에게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멕시코와 접한 국경도시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를 용의자로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 중이다. 크루시어스는 자신의 범행이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취지의 인종차별적 성명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전에는 텍사스주 총격 참사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죽고 최소 16명이 부상한 것과 관련,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FBI(연방수사국)와 지방 및 주 법 집행기관이 엘패소 및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 "데이턴에서 정보가 급속히 모아지고 있으며, 엘패소에서는 많은 내용이 이미 확보됐다"면서며 "법 집행기관이 이들 두 가지 사건에서 모두 신속하게 움직였다"며 업데이트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엘패소 주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오하이오 데이턴 주민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스티븐 그로브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잇단 '총격 참사'를 계기로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총기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미국 정치권 내에 총기 규제 문제가 재점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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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에 보면 1대1로 싸우던 시절이 생각 났나보네요 하긴 창피하게 무기도 없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