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나(2,920만달러) 4년 연속 1위 지켜, 오사카도 2,000만달러 돌파

서리나 윌리엄스는 지난 4년 연속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랭킹 1위에 올랐다. [AP]
여자 스포츠선수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탑10은 전원 테니스 선수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 발표한 2019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최근 1년간 2,9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이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선수들이 번 상금과 급여, 보너스, 후원금, 출연 및 초청료 등을 더해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서리나는 대회 상금 등으로 420만달러를 벌었고 후원 및 초청료 등으로 2,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위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나오미 오사카(일본)로 2,43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 수입 조사에서 연간 수입이 2,000만달러를 넘긴 것은 서리나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리나(중국)에 이어 오사카가 통산 4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다.
이어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1,180만달러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공동 10위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들로 순위표가 채워졌다. 테니스가 아닌 종목 선수로는 미국 축구 대표팀의 알렉스 모건이 580만달러로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다. 골퍼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30만달러의 수입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연간 수입이 500만달러를 넘긴 여자 선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같은 기간 1,300명의 남자 선수들이 500만달러를 넘긴 것과 비교된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은 샤라포바가 1위를 지켰고 이후 최근 4년간은 서리나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 선수의 역대 이 조사 최고 순위는 2014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의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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