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구매로 인한 보험료 등 비용 절감
▶ 자전거·전기차 등 필요할 때만 이용

LA지역에서 자전거 및 전기차 공유 프로그램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AP]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며 3마일 가량의 거리 오피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30세 한인 최모씨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시작한 후로부터 한 달에 최소 200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5개월 전 차량 리스기간이 끝나 새로운 차를 알아보고 있던 차에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씨는 “평소에도 차량 용도가 출·퇴근이 전부여서 새로운 차를 리스하기에는 다운페이먼트, 월 페이먼트, 개스비, 차량 보험료, 차량 소모품 수리비 등 각종 비용이 부담됐는데,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로부터는 차량 관련 비용에서 해방되어 매달 저축액이 더욱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근거리보다 먼 거리를 가야할 경우에는 전기차 공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그 외의 경우에는 우버·리프트 등을 사용하고 있어 전혀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이처럼 자전거 및 전기차 공유 프로그램이 비용절감 효과로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6년 LA 다운타운에서 시작된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해가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왔는데 자전거 공유는 주 7일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 폰에서 ‘메트로 바이크 셰어’ 앱을 다운받으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우버가 인수한 전기 자전거 공유 ‘점프’(Jump)는 어디에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고, 자전거에 GPS와 결제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미국 전역 도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LA시 교통국은 소형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인 ‘블루 LA(BlueLA)’를 런칭하고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쉐어링 서비스의 경우 렌터카보다 간편하게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는 집카(ZIP CAR)가 운영되고 있지만 블루 LA는 빌려 탈 수 있는 자동차 모두가 순수 전기차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블루 LA는 소형 차량으로 4명 탑승에 한번 충전할 경우 최대 125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본인 명의의 차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신개념 ‘카셰어링’인 투로(Turo)까지 한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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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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