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논란 속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그룹 X1(엑스원.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데뷔 전부터 빌보드 3개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기준)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X1은 메인차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소셜 50 차트에서는 4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으며,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아직 정식 데뷔하지도 않은 그룹이지만 차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X1을 향한 글로벌 관심은 매우 뜨겁다. 특히 데뷔 전부터 소셜 50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X1이 최초다. 이러한 X1의 성과는 '프로듀스X101'을 향한 논란과는 상반된 결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X1은 엠넷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쇼콘'을 개최하며 정식 데뷔한다. 그러나 종영 후 '프로듀스X101'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만큼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X1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변호사를 선임해 제작진 등을 상대로 고소했으며, CJENM 또한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CJ ENM 사무실 등을 1차 압수수색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 2차 압수수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근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투표 조작을 언급한 녹음파일까지 발견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와 논란은 더욱 커진 상태다.
한편 X1은 2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QUANTUM LEAP'을 발매하며 데뷔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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