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3라운드 3타 이상 선두였을 때는 승률 10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친 우즈는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앞선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올해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예정됐던 25일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지면서 월요일인 28일에 끝난다.
다만 27일 3라운드를 마친 뒤 곧바로 4라운드 경기를 시작, 최대한 4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뒤 28일 오전 정도에 대회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27일 오후 2시에 4라운드를 시작한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고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3라운드까지 우즈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은 95.6%(43/45),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는 100%(24/24) 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즈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다가 역전패를 당한 사례는 1996년 쿼드시티 클래식과 2009년 PGA 챔피언십 두 번이 전부다.
메이저 대회인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양용은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2타를 앞서 있다가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했다.
1996년 쿼드시티 클래식에서는 에드 피오리라는 선수가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즈와 마쓰야마에 이어서는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18-2019시즌 신인왕 임성재(21)가 8언더파 202타로 10위, 안병훈(28)은 6언더파 204타로 15위에 각각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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