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6살로 PGA투어 데뷔했던 대회, 위상 격상돼
▶ 1992년 첫 출전 기념해 티켓가격 $19.92로 책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 2월 13~16일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공식 확정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12일 우즈의 이 대회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우즈와 타이거 우즈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이 대회를 호스트하고 있어 그의 대회 출전 발표는 사실 놀라운 것이 아니다. 한국 현대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올해까지 제네시스오픈으로 개최됐으나 내년부터는 초청대회로 위상이 격상돼 대회 명칭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대회 상금은 늘어나고 출전선수 규모는 줄어들며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2년간 PGA투어 시드권도 3년으로 길어진다.
한편 내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지난 1992년 당시 만 16살의 아마추어로 이 대회(당시 명칭은 닛산 로스앤젤레스오픈)에서 PGA투어에 데뷔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본 티켓 가격을 19.92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티켓과 파킹 패스 등은 대회 홈페이지 GenesisInvitationa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15세 이하 어린이들은 티켓을 구입한 성인과 동행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고교생들은 박스오피스에 학교 ID를 제시하면 할인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우즈는 지난해 매스터스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생애 통산 82번째 PGA투어 타이틀을 따내 역대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힘차게 출발했다.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에 앞서 내년 1월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나 1월23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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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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