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28·사진·AP)이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2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이틀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최근 2주 연속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브렌던 토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4타를 줄였지만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고 순위 역시 내려갔다.
이경훈은 2019-2020시즌 7개 대회에 출전, 5번 컷 탈락하며 부진했으나 모처럼 상위 입상을 노리게 됐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0월 더 CJ컵 공동 39위다. 최근 탑10 진입은 2018-2019시즌 대회로 열린 올해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타일러 덩컨(미국)이 14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 선수들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최경주(49), 김시우(24), 배상문(33)은 나란히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19년 일정을 마치고 2020년 1월 2일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19-2020시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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