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전서 2-0…다음 주 최종전서 비겨도 1부리그 잔류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사진)에게 부임 후 첫 홈 승리를 선사하며 1부리그 잔류 희망에 청신호를 켰다.
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문창진과 케힌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3을 기록하며 10위를 지켜 다음 주 시즌 최종전에서 11위 경남(승점 32)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에 잔류한다. K리그1에선 정규리그 최하위인 12위가 K리그2(2부)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른다.
닷새 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힌 이후 첫 경기를 지휘한 인천의 유상철 감독은 이날 한 번도 벤치에 앉고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투혼 속에 5월 부임 후 처음으로 홈 승리를 맛봤다. 류상철 감독은 경기 후 “저야 알려진 사람이라 이렇게 관심을 받지만, 저와 같은 처지인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그런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보란 듯 완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사례도 있으니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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