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20 조 추첨서 역대 최강급 ‘죽음의 조’ 탄생

역대급 ‘죽음의 조’로 묶인 독일의 요아킴 로브 감독과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 조 추첨에서 역대 최강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마지막 두 번의 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현 유럽챔피언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로 묶였다.
지난 3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유로 2020 본선 조 추첨에서 프랑스와 독일, 포르투갈은 나란히 F조에 편성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 챔피언이고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우승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여기에 2014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독일까지 합류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한편 현 FIFA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한 벨기에는 B조에서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와 경쟁한다. 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D조에서 크로아티아, 체코를 상대하고, 스페인은 스웨덴, 폴란드 등과 E조에 포함됐다.
대회 개막전은 내년 6월13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터키와 이탈리아의 A조 경기이고 이 경기를 시작으로 유로 2020은 한 달간 뮌헨, 런던, 상트페테르부르크, 암스테르담 등 유 12개 도시에서 분산돼 열린다.
◇유로 2020 본선 조 편성
▲A조 = 터키, 이탈리아, 웨일스, 스위스
▲B조 = 덴마크, 핀란드, 벨기에, 러시아
▲C조 =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PO(D조) 승자
▲D조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PO(C조) 승자
▲E조 =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PO(B조) 승자
▲F조 =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PO(A조)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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