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홈페이지 발표…더스틴 잔슨 2위, 우즈 5위

지난달 두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로리 맥킬로이는 지난 10년간 PGA투어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AP]
PGA투어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PGA투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탑10 선수’를 발표했다. 그 전 10년인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독주시대였으나 우즈가 2009년 11월 이후 불거진 ‘성 추문’으로 인해 정상의 자리에서 사실상 내려오면서 한 선수의 독주 체제도 막을 내린 가운데 포스트 우즈의 선두주자였던 맥킬로이가 지난 10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PGA투어는 맥킬로이가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이상으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우즈와 맥킬로이 둘 뿐이라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해당 기간 최다승 부문에서 더스틴 잔슨(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메이저 타이틀만 따지면 맥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으로 역시 공동 1위다. 맥킬로이는 또 2016년과 2019년 PGA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가장 돋보이는 전적을 남겼다.
맥킬로이에 이어 잔슨이 지난 10년간 최고선수 2위에 올랐고 이어 조든 스피스(미국)와 켑카가 3, 4위를 차지했다. 밀려난 황제 우즈는 그럼에도 불구, 5위에 올랐고 이어 저스틴 토머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버바 왓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6~10위로 탑10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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