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바하마서 개막…캡틴 우즈 등 대표선수 11명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 다음 주 호주에서 개막되는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이 거의 총 출동한다.
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호스트인 우즈를 비롯, 18명의 특급 선수들만 대회에 초대받았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더스틴 잔슨(미국)은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 탑10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케빈 킨스너, 버바 왓슨, 게리 우들랜드, 브라이슨 디섐보, 웨브 심프슨,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체즈 래비, 맷 쿠처,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초대받았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로 컷 오프가 없어 꼴찌를 해도 1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출전 초청만 받으면 10만달러는 개런티되는 셈이다. 호스트인 우즈는 지난 10월 중순 일본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새로운 대회에 나선다. 조조 챔피언십은 우즈의 2019-20시즌 첫 대회였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8명 중 17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직전 대회 우승 기운을 이어나가 설욕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이례적으로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이는 오는 12∼15일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휴식일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이자 선수로 출전하는 우즈를 비롯, 미국 대표팀 선수 12명 가운데 잔슨을 제외한 11명이 이 대회에 나선다. 잔슨은 9월 무릎 수술 이후 재활과 연습에 더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서 이 대회에는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다음 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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