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SEA) 게임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달렸다.
이 대회에서 60년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박항서호는 3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펼쳐진 SEA 게임 축구 B조 4차전에서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 싱가포르를 1-0으로 꺽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박항서호는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1959년 시작된 SEA 게임 축구에서 60년 만에 첫 금메달을 노린다. 1959년 첫 대회에서 월남(South Vietnam)이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베트남 통일 전 월남 대표팀이 우승이어서 의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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