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38·레알 베티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사상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호아킨은 8일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만에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레알 베티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이가 38세140일인 호아킨은 지난 1964년 3월15일 레알 마드리드 ‘전설의 골잡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가 37세 255일에 작성한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250일이나 늘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호아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과 8강전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섰다가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킥을 실패했던 그 선수다. 한국은 당시 다음 홍명보의 킥이 성공돼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전날 마요르카와 홈경기에서 자신의 35번째 라리가 해트트릭을 기록,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또 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한 메시는 리그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