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의미없던 경기서 손흥민 막판 1대1 찬스 놓쳐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1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B조 원정경기에서 사실상 1.5진 라인업으로 나선 끝에 1-3으로 졌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날 결과에 관계없이 조 1, 2위가 확정된 상태였기엔 이날 경기는 양팀에게 모두 결과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다. 이번 뮌헨 원정에 나서면서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얀 베르통언 등을 아예 데리고 오지도 않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도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에 나섰다가 후반 20분에 그를 교체 출전시켰는데 손흥민은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의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승1무2패(승점 10)로 2위, 뮌헨은 6전 전승(승점 18점) 1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뮌헨은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코망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토트넘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분 뒤 라이언 세세뇽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 오른 공을 골 지역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종료직전 토마스 뮐러의 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뮐러는 전반 45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득점을 뽑아냈다. 뮌헨은 후반 19분 필립 쿠티뉴의 쐐기골까지 터져 3-1 완승으로 기분 좋은 6전 전승으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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